수익 0, 손실 0, 한 달간 아무 변화가 없었다. 지난달에 수익이 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했는데 말이 씨가 됐는지, 진짜로 처음으로 수익이 안나는 달이 되었다. 하지만 평단가는 지난달 약 -22%에서 -16%로 상승했으며, 체감상 대충 바닥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중대한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추가 입금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오히려 지난달에 입금했던 100만원도 전혀 사용되지 않아서 출금했다. 그에 따라 총 자산은 4115만원 정도이다. 내년 3월 정도까지는 추가입금을 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현금이 필요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어서 모아둘 생각이다.

오늘은 여러가지로 다시 시뮬레이션을 해보았다. 1년에 3천만원 입금, 년 26% 수익을 낸다고 가정했을때 목표자산에 얼마나 빨리 도달하느냐를 대략적으로 시뮬레이션 한 것이다. 4천, 1억, 2억, 3억, 올인 등은 해당 자산에 도달할때까지만 매년 3천만원을 입금한다는 전제이다. 시드머니가 적을때는 매달 입금하는 금액의 영향이 크고, 자산이 커질수록 영향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산이 얼마에 도달할 때까지 주식에 돈을 입금할 것인가를 계산한 것이다.

기존에는 3억 도달까지는 입금할 생각이었는데, 오늘 계산을 해보고 목표금액을 1억으로 하기로 했다. 주식자산 1억이 되면 알아서 굴러가도록 방치해둘 생각이다. 예상대로 수익이 발생하면 사실 주식에 올인을 하는게 제일 낫다. 5억 10억에 빨리 도달하면 그만큼 압도적인 현금흐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수익을 다변화해서 자산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내가 염두에 두고 있는 투자대상은 주식, 부동산, 달러, 비트코인이다. 이 순서대로 우선순위를 가져갈 생각이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 달러나 비트코인까지는 순서가 안올수도 있다. 주식 자산 1억을 달성한 후에는 부동산을 우선적으로 공부하며 투자해보려고 한다. 달러투자는 너무나 쉽지만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기회가 잘 오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터졌을때 수익률은 가장 높지만 그만큼 변동성이 크고 리스크도 크다. 결국 탄탄한 자산구축을 위해서는 부동산 투자가 필수이기 때문에, 소액으로 경험을 쌓으면서 공부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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